참 더운 날이다. 기온은 높지 않은데 습도가 있어 그런가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난다.

한국 여름과 비슷한 날씨다. 적응하기 참 어렵다.

한국 사람들은 이런 날씨에 적응이 되어 그런가 왜 다들 날씨가 좋으니 이사를 오라 하는지 모르겠다. 난 한국 살 때도 30도 넘는 한 여름 엄청 싫어했던 터라 지금 한국 여름과 정말 비슷한 날씨 딱 질색이다.

그래도 어쩌겠는가! 버텨야지....

정말 징글징글하다. 왜 저러고 사나 싶다.

그간 꿍해 있는 젊은 부부의 눈치 보느라 너무 어럽게 버티고 있는데 결국 터졌다. 그것도 아주 그지 같은 이유로...

참고 참고 있다가 조용히 나가려 했는데.... 그런데....

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일 마치고 씻고 밥 먹고... 애들레이드 집에 가기 전 잠깐 뭣 좀 사러 마트로 고고...

장을 보고 있는데 비가 장난 아니게 퍼 붇는 게 아닌가. 천둥번개와 비 좀 피하려 쇼핑몰 휴게소에 잠시 앉았다. 15분 정도 앉아 휴식을 취하고 집으로 빽.

집 앞에 도착했는데 쉐어...